기정원장, 미래엔 찾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성과 확인…“도입 후 매출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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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이 교육·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에 방문해 스마트공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28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따르면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은 전날 교육·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에 방문해 스마트공장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 원장은 이날 미래엔 세종 사업장에서 제품 제조 및 공정 과정, 관리 현황 등을 살펴보고, 신광수 미래엔 대표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 소감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제조 환경을 디지털화하고 생산 공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며,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미래엔은 1948년 설립해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교과서 발행, 참고서·단행본 출판, 인쇄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엔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정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주관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POP(Point Of Production) 시스템 도입과 설비 및 생산운영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했다.

시스템 도입 이후 2023년 시간당 생산량은 전년 대비 8.7% 증가, 기록관리 업무시간 83.3% 단축, 공장 매출 15.7% 증가, 제조 사이클 타임 2.3% 단축 등 성과를 거뒀다. 웹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산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문제 대응력 또한 향상됐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생산성 제고와 품질 혁신을 이뤘으며, 인쇄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신 원장은 “미래엔의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를 보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이 고도화된 맞춤형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공정과 품질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구축과 고도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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