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여아, 머리에 과도 꽂힌 채 병원행 '충격'…울지 않고 침착하게 걸어와 응급수술 ‘이게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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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칼이 꽂힌 채 걸어들어와 수술받은 3살여아./중국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중국에서 벌어졌다. 3살 여자애가 머리에 과도가 꽂힌채 병원에 나타났다. 엄마로 보이는 여성의 손을 잡고 걸어서 병원으로 온 이 소녀는 울지도 않고 머리에 피도 나지 않은채 병원에 들어왔다.

마치 비현실적인 영상이 중국에서 퍼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이 한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 소녀가 ‘머리에 칼을 꽂고’ 침착하게 병원으로 들어가 치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마치 거짓말 같은 현실이지만 이 소녀는 성공적으로 칼 제거 수술을 받았고 안정적인 상태라고 한다.

사고는 지난 8월 15일 벌어졌다. 한 네티즌이 중국 윈난성 쿤밍시의 한 병원 입구에서 '머리에 칼'이 꽂힌 소녀가 어머니함께 입원했다면서 영상을 올렸다.

충격적인 것은 머리에는 과일칼이 꽂혀 있었다. 이정도면 3살 어린애는 울고 불고 난리가 났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나 엄마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병원으로 걸어들어와 의사의 진찰을 받고 곧장 수술실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왜 다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보기에 너무 위험하다”라면서 격한 논쟁이 일어났다. “연출된 장면이다”라는 의견과 “실화”라는 의견이 맞붙었다.

그래서 기자가 병원관계자를 만나 사실을 확인했다. 결과는 실화였다. 병원은 쿤밍시 동촨구에 있는 한 인민병원이었다. 환자의 정보를 공개할 수 없기에 응급실 직원은 명확하게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신경외과에서 시인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 여직원은 병원이 관련 상황을 공개하는 것을 꺼렸지만 과도를 머리에 꽂힌 3세 여아 환자를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소녀는 개두술을 받은 후 과도를 제거했으며 소녀의 신체 상태는 안정적이다는 답변을 했다.

정말 믿어지지 않는 상황이지만 실제로 존재했던 사건이라는 것으로 판명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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