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피앤에스로보틱스(460940)에 대해 글로벌 재활로봇 시장의 고성장에 따른 온전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피앤에스로보틱스는 2003년에 설립돼 2011년 국내 최초로 보행재활로봇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환자 맞춤형 보행훈련 패턴 생성기술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임피던스 제어기술 △동적 역하중 보상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최초로 족관절 구동시스템을 하지 재활로봇에 적용해 보행재활훈련 시스템을 개발했다.
2011년 성인용 S모델을 출시한 이후 △소아용 K모델(2012년) △글로벌 G모델(2015년) △고급형 P모델(2020년) 등을 출시했다. 주력 제품인 '워크봇'은 의료기기 3등급 로봇보조 정형용 운동장치로,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3-조인트(고관절·슬관절·족관절) 훈련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피앤에스로보틱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8.8% 늘어난 47억원, 213.5% 성장한 15억원(영업이익률 31.5%)을 기록했다.
비우호적인 국내 여건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 호조세를 기반으로 호실적을 시현했다는 분석이다. 독점 계약 국가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1분기와 2분기 수출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6.7% 상승한 20억원, 57.4%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강화를 위한 인력 채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분기별 판관비가 10억원 내외에서 유지되고 있고, 외형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앤에스로보틱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61.1% 늘어난 114억원, 141.7% 성장한 40억원(영업이익률 34.9%)으로 점쳤다.
이에 대해 "고령화 가속화 트렌드 및 치료사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동안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해외 15개국에 진출해 27개 사업 파트너를 확보했으며, KFDA·CE MDR·FDA·CFDA 등 13개국 19종의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한 만큼, 글로벌 재활로봇 시장의 고성장에 따른 온전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에 더해 "기존 제품 노후화로 인한 교체 수요시장이 형성되는 가운데, 해외 법인을 설립해 세일즈를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판로 확대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수익성 측면에서는 외형 확대 기조와 높은 수출 의존도에도 불구하고, 자체 설계를 기반의 제작과 국내 위주의 부품소싱 여건을 기반으로 마진율 훼손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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