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깔끔 시구로 시작' 161km KKKKKKKKK 오타니 미쳤다, 다저스 와서 첫 승 신고하나…749일 만에 승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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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드디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신고하는 것일까.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투타겸업 선수 오타니는 투수로서 10경기 1패 평균자책 4.61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2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는 'LAFC' 손흥민이 시구로 시작됐다. 오타니는 T.J. 프리들(중견수)-노엘비 마르테(우익수)-엘리 데 라 크루즈(유격수)-오스틴 헤이즈(좌익수)-개빈 럭스(지명타자)-스펜서 스티어(1루수)-호세 트레비노(포수)-케브라이언 헤이즈(3루수)-맷 맥클레인(2루수) 순으로 꾸려진 라인업을 상대했다.

1회 프리들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시작했지만 마르테, 데 라 크루즈를 삼진으로 돌리더니 헤이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2회 제구 난조를 보였다. 지난 시즌 함께 했던 럭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스티어에게 볼넷을 내줬다. 트레비노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를 범하고, 또 볼넷을 허용했다. 헤이즈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또 폭투가 나왔다. 1사 2, 3루. 다행히 실점은 없었다. 헤이즈와 맥클레인을 모두 삼진으로 돌렸다.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프리들을 땅볼로 처리하며 시작한 오타니는 마르테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마르테는 오타니의 93.2마일(약 150km) 커터 초구를 제대로 공략했다. 그렇지만 오타니는 흔들리지 않았다. 데 라 크루즈와 헤이즈를 삼진으로 돌렸다. 4회는 깔끔한 삼자범퇴. 4회까지 최고 구속 100.3마일(약 161km)을 찍었다.

5회도 깔끔했다. 헤이즈를 땅볼, 맥클레인을 삼진으로 돌렸다. 프리들도 1루 땅볼 처리.

이날 오타니는 5이닝 2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 내려갔다. 6회 잭 드라이어가 올라왔다. 오타니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승리 요건을 갖췄다. 최고 구속은 161km.

오타니는 2023년 8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승리 이후 749일 만에 메이저리그 승리에 도전한다. 5이닝 이상 소화 역시 이때 이후 처음이다. 이때는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투수로서 86경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 여파로 2024시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타석에 집중했다. 다저스 유니폼 입고 첫 승 도전이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과연 오타니는 다저스 유니폼을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손흥민이 승리 요정이 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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