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vs광주 '2025 코리아컵' 결승전 성사...'포옛의 더블'과 '이정효의 최초 우승' 두고 격돌!

마이데일리
광주FC/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코리아컵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천FC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광주는 1-2차전 합계 4-1로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다.

부천은 전반 추가시간 1분에 김경민이 놓친 볼을 이의형이 밀어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11분 조성권의 헤더 득점으로 동점이 됐고 후반 35분에는 신창무가 역전포를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광주는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코리아컵 결승에 오르게 됐다.

이정효 광주FC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의 결승전 상대는 전북 현대다. 전북은 같은 날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강원FC에 2-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두 팀은 2차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강원은 후반 4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김대원이 성공시키면서 앞서갔다.

하지만 전북은 추가시간에 기적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에 감보아가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티아고가 성공시키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5분 뒤에는 츄마시가 전북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츄마시/대한축구협회

현재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리그 우승과 함께 코리아컵까지 ‘더블’을 노린다. 또한 현재 코리아컵 우승 5회로 포항 스틸러스의 최다 기록인 6회에 도전한다.

2025 코리아컵 결승은 오는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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