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집 데이트 박제' 송다은, 악플에 곪아터져 폭주…소속사는 응답없음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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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송다은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송다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의 집 데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은 몇 년간 이어져 왔는데, 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린 송다은이 결국 폭발하며 지민과의 데이트 영상을 박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송다은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지민과 만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송다은은 집 안에서 문을 열고 나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뒤이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지민이 등장했다. 송다은은 지민을 깜짝 놀래켰고, 지민은 "아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내가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말하며 반가워 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민이 거주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다.

/ 송다은 틱톡 영상 캡처

송다은과 지민의 열애설은 이미 2022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지난해 송다은은 자신의 계정에 방탄소년단의 곡 'MIC Drop'이 적힌 방탄소년단 굿즈 반팔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고, 입술을 내밀고 있는 얼굴에 하트가 더해진 이모티콘을 붙였고, 'DA EUN', 'ji min'이라고 네임태그를 붙인 커플 무선 이어폰 케이스 사진을 올렸다.

또 누군가가 바다를 배경으로 걷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는데, 송다은이 이 인물을 꽃 이모티콘으로 가렸으나, 네티즌들은 배경과 촬영 구도 등을 보고 2020년 공개된 방탄소년단 자체콘텐츠 속 지민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추측했다. 그가 공개한 노란색 풍선이 강조된 영상 역시 지민과 관련 있었다.

이처럼 송다은은 수차례 지민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며 열애 의혹을 키웠다. 그동안 지민 측의 입장은 없었다.

송다은은 지속적인 악플 피해에 "제3자의 일은 제발 저 말고 다른 분께 여쭤보고 저 정신 말짱하다.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네가 고소당할 일을 얼마나 하는지에 대해 겁주지 말아달라"라고 경고하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 송다은 계정

지난 6월에는 라이브 방송을 켜고 "너네 진짜 우리 가족한테 했던 모든 것들. 제발 벌 받아. 진짜 내가 해줄 수 있는 모든 악담이야"라면서 "네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를 사랑한다고 해서 내가 욕 먹을 자리는 아니거든? 내가 먼저 꼬신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제발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 알겠어? 너네 내가 진짜 열받아서 뭘 뿌릴지 모르지? 맨날 나한테 고소당하니 뭐니? 너네가 고소 당해 알겠어?"라고 눈물을 쏟으며 말하기도 했다.

송다은의 폭로성 행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린 상태다. 지민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올린 듯한 영상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의견과, "악플에 얼마나 시달렸으면 저렇게까지 하겠냐"는 반응이다.

과연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할까 아니면 아티스트 사생활 확인불가라는 입장을 취할까. 공식입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송다은은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를 통해 배우로 데뷔해, 2018년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민은 지난 6월 만기 전역했으며,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2026년 상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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