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웨스트햄이 이브 비수마(토트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5(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은 비수마 영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웨스트햄의 확실한 타깃”이라고 밝혔다.
비수마는 2022-23시즌에 브라이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중원에서 뛰어난 활동량과 볼 운반 능력을 자랑했고 2,900만 유로(약 47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비수마는 첫 시즌에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비수마는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에게 밀리면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번 여름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까지 가세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최근에는 지각으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비수마는 잦은 지각으로 지난 14일에 펼쳐진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명단에서 제외되는 내부 징계를 받았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또한 “책임감이 필요하다”라며 질책을 했다.
결국 비수마는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갈라타사라이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더보이 홋스퍼’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비수마는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토트넘도 비수마와의 계약 해지를 허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웨스트햄도 빠르게 비수마에 접촉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2연패로 벌써부터 최하위로 추락했다. 위기에 빠진 가운데 비수마 영입으로 중원에 힘을 더하려 한다.
특히 웨스트햄은 과거 비수마의 스승인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비수마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웨스트햄도 진지하게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더욱이 비수마는 포터 감독 아래서 활약을 펼친 뒤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했웨스트햄은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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