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3년 연속 참가…‘그린메탈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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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025기후산업국제박람회 전시부스 정면 조감도. /고려아연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고려아연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세계 1위 종합비철금속 제련 기업의 '그린메탈' 비전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우리나라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고려아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슈퍼위크'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리는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제10차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 등 국제 장관급 회의와 연계해 열린다.

고려아연은 박람회 참가를 통해 자원 불모지에서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한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현황과 비전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지난 2022년 최윤범 회장 취임을 계기로 추진하는 고려아연의 신사업 전략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일컫는다.

고려아연은 올해 전시에서 미국 등을 거점으로 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전시까지는 호주 자회사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홍보에 집중했다.

고려아연은 전환, 순환, 연결, 탄소제로 등 4가지 전시 테마를 선정하고 △통합 밸류체인 디오라마(입체 모형) △대형 스크린 △전략광물 전시모형 △온산제련소 수소지게차 △인공지능(AI) 기반 폐기물 선별로봇 '로빈' △4족 보행 AI 안전관리 로봇 등을 부스에 배치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그린에너지, 그린수소, 자원순환, 그린메탈로 이어지는 고려아연의 비전을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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