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상북도가 AI, 첨단 미디어, 스틸아트 기법을 결합해 신라 문화유산을 구현한 특별전시 '빛으로 피어나는 신라'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기념하며 문화와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산업 비전을 제시한다.
경주 힐튼호텔 로비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황룡사 9층 목탑의 8각 기단을 모티브로 설계되었으며, 전통 단청 문양을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바닥과 기둥에 설치된 LED 화면을 통해 웅장하고 독창적인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특히, 미디어아트에는 금령총 금관, 석굴암, 첨성대 등이 표출되며, 국가유산청의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정밀하게 구현된 황룡사 9층 목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LED 화면 외에도 황금의 나라 신라의 특징을 담은 금령총 금관과 천마총 금제 관식이 스틸아트 기법으로 제작되어 기둥에 장식되었다.
스틸아트는 대한민국 철강 산업을 선도해온 경북의 정신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특별한 예술 기법이다.
또한, 신라의 유물뿐만 아니라 김종구, 박대성 화백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제니(JENNIE)의 'ZEN' 영상도 함께 상영되어 신라의 찬란한 유산, 현대 예술, 그리고 K-컬처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래 먹거리는 문화와 결합한 산업에서 나온다"며 "경북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는 이이남 작가와 갤러리미호(포스아트)가 참여했으며, 이달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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