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나도 MLS 데뷔골 넣었어!'...또 한 명의 '레전드'도 터졌다! BBC도 "손흥민과 함께 미국 무대 첫 골"→'1도움' 정상빈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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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LAFC)이 미국 무대 데뷔골을 터트린 가운데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댈러스 도요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FC댈러스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LAFC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6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밖 왼쪽 부근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고 그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MLS 3경기 만에 터트린 데뷔골이다. 하지만 LAFC는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70번의 볼터치, 8번의 키패스를 시도했다. 슈팅도 8차례나 시도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시카고 파이어와의 데뷔전에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뉴잉글랜드레볼루션전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마침내 득점까지 터트리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같은 날 뮐러도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는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펼쳐진 세인트루이스 시티전에서 2-2로 진행된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뮐러는 이번 여름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MLS에 입성했다. 뮐러는 뮌헨 유스 출신으로 2009-10시즌에 1군에 합류해 지난 시즌까지 무려 16시즌을 뛰었다. 그는 뮌헨 소속으로 공식전 756경기 250골 27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에는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 후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밴쿠버와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BBC'도 "손흥민과 35살의 베테랑 뮐러가 나란히 MLS 첫 골을 터트렸다"고 조명했다. 뮐러는 "이곳에서 결승골을 넣을 수 있다는 건 특별한 기분이다. 놀라운 순간"이라고 기쁨을 표출했다.

토마스 뮐러/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뮐러와 맞대결을 펼친 정상빈(세인트루이스)은 후반 26분 클라우스의 득점을 도우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정상빈은 이날 드리블 성공률 100%와 함께 패스 성공률 81%, 기회 창출 1회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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