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피해 마을에 이동형 무더위쉼터 '냉방버스' 운영
■ '질식사고 예방' 맨홀 작업 현장 합동 안전점검 실시
[프라임경제]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최근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형 무더위쉼터인 '냉방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냉방버스는 전소된 경로당 2개소(단촌면 관덕1리, 점곡면 사촌1리) 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버스 내부에는 냉방시설은 물론 물과 음료, 편안한 좌석이 갖춰져 있어 주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냉방버스를 이용한 주민들은 "올여름은 산불 피해에 이어 폭염까지 겹쳐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이렇게 시원한 버스가 마을로 직접 찾아와주니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버스를 지속 운영하겠다"며 "군민 밀착형 사업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질식사고 예방' 맨홀 작업 현장 합동 안전점검 실시
의성군은 지난 21일 상·하수도 맨홀 내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맨홀 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폭염 속 밀폐공간 작업으로 인한 질식재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용노동부의 전국 상·하수도 맨홀 감독과 연계해 '맨홀작업 안전지킴이'가 현장에 참여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점검 대상은 관내 맨홀 작업을 수행한 용역업체 현장이며, 점검에는 의성군 상·하수도 밀폐공간 담당자, 군 안전관리자 및 보건관리자, 맨홀작업 안전지킴이(산업위생기사) 등이 합동점검팀으로 참여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맨홀 내부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지원 △적정 환기 여부 확인 △보호구 착용 지도(공기호흡기·송기마스크) △안전장비 보유 및 가동여부 확인 △안전수칙 기술지도 등이다.
의성군은 올해 초 밀폐공간작업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자체계획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으며, 산재예방팀의 순회 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밀폐공간 작업은 작은 부주의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안전행정을 강화하고, 특히 맨홀 작업 시 밀폐공간 사전확인, 가스농도 측정 및 환기, 보호구 착용 등 3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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