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포함한 스왑딜을 거절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음뵈모, 베냐민 세슈코, 디에고 레온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방출 소식은 잠잠하다. 마커스 래시퍼드, 제이든 산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티렐 말라시아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난 래시퍼드를 제외하면, 남은 네 명은 여전히 맨유 소속으로 남아 있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58경기에 나와 11골 10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시즌 막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강한 불만을 품었고 후벵 아모림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
현재 가르나초와 연결되고 있는 팀은 첼시다. 가르나초는 첼시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적절한 가격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그를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첼시가 스왑딜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맨유가 이를 거절했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유는 첼시 유망주 타이리크 조지를 포함한 스왑딜을 통해 가르나초를 판매할 기회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조지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4년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예선에서 데뷔했다. 지난 시즌 1군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았고 26경기 3골 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가르나초는 첼시행을 원하고 있지만, 첼시가 먼저 니콜라 잭슨이나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매각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기에 조지 스왑딜 카드를 꺼냈지만, 맨유가 거절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PSR(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 문제 때문에 가르나초의 이적료에서 최대한 많은 수익을 얻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여전히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스왑딜 카드가 통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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