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립전통무용단 몽골 '노마드 세계문화축제'서 전통무용 선보여…서천 문화 위상 높여
■ 서울 양천구와 신뢰 이어가며 협력 다져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 군립전통무용단이 지난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5 노마드 세계문화축제(World Nomad Cultural Festival)'에 초청돼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펼쳤다.
몽골 문화체육관광청소년부, 외무부, 문화예술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는 유목문화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국제 행사로, 전 세계 21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였다.
군립전통무용단은 축제 메인 무대에서 △김백봉부채춤 △판소리 사랑가 △서천의 한산모시를 주제로 한 창작무용 '모시꽃 피다' 등을 공연하며 현지 관객과 해외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몽골 문화체육관광청소년부 온드람 장관과의 교류 자리에서 향후 문화예술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백유영 예술감독은 "한국의 대표작품과 지역적 정체성을 담아 한국의 아름다움을 춤과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온숙 서천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서천군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서천의 전통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 양천구와 신뢰 이어가며 협력 다져
고향사랑 기부사업, 맥문동 축제 등 홍보

충남 서천군은 지난 22일 우호협력도시인 서울 양천구를 찾아 주요 군정 현안을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홍보했다.
이날 군은 양천구청 1층 로비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시 부스를 마련해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과 오는 28일에 개막하는 제3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 등 주요 행사 일정을 알렸다.
현장 기부에 참여한 한 양천구 시민은 "서천군이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군민들의 상심이 클 것이라 생각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윤미 대외협력팀장은 "앞으로도 자매·우호 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와 우정을 더욱 두텁게 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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