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전시 '빛으로 피어나는 신라' 선보여···신라 천년의 문화유산 구현
■ 도내 대학(원)생 규제혁신 경진대회 개최
[프라임경제] 경북도는 지난 24일 AI, 첨단 미디어, 스틸아트 기법으로 하나의 공간에서 자연스러운 연출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을 구현한 특별전시 '빛으로 피어나는 신라'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APEC 역내 최초 개최되는 문화산업고위급대화(8월26일~28일)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다. 문화라는 토대 위에 창의성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과 미래를 창조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넘어서기 위해 기획됐기 때문이다.
전시물의 구조는 황룡사 9층 목탑의 8각 기단을 모티브로 설계되었다. 기본 디자인은 우리 전통의 단청 문양을 활용했다.
그리고 바닥 LED와 수직형 LED를 결합하고, 이를 둘러싼 4개의 기둥 전면부에 LED 화면을 더해 웅장하고 독창적인 서사의 미디어아트를 구현하고 있다.
미디어아트에서는 금령총 금관, 석굴암, 첨성대 황룡사 9층 목탑이 표출되며 특히, 황룡사 9층 목탑의 경우 국가유산청의 3D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에 AI를 활용해 정밀히 구현했다.
또한 앞서 언급한 4개의 기둥에는 LED 화면 외에도 황금의 나라 신라의 특징을 담은 금령총 금관, 천마총 금제 관식을 스틸아트로 표현해 장식했다.
스틸아트란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선도해 온 경상북도의 정신과 첨단기술의 결합으로, 강철 위에 여러 차례 프린팅을 더 해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예술기법이다.
LED를 통해 보이는 것은 신라의 유물만이 아니다. 김종구 작가, 박대성 화백, 이이남 작가, 이홍재 작가, 정종미 작가의 작품 중 신라를 가장 잘 표현한 회화 이미지와 유튜브 조회수 6천만에 육박하는 제니(JENNIE)의 'ZEN' 영상도 같이 상영된다.
즉, 신라의 찬란한 유산과 지금도 예술가들의 표현을 통해 이어지고 정신, 그리고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K-컬처를 하나의 서사로 구성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래 먹거리는 문화와 결합한 산업에서 나온다.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 정신과 첨단기술이 필수다"며 "찬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우리 경북은 문화를 새로운 산업의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내 대학(원)생 규제혁신 경진대회 개최
8월25일부터 9월19일까지 경진대회 참가 신청 접수
경북도는 경북도 내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8월25일부터 11월22일까지 '2025 경상북도 대학생 규제혁신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미래를 이끌어가는 대학생이 직접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그에 대한 개선안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행정에 창의적인 시각을 더하고, 지역사회에 관한 관심과 참여형 규제혁신 문화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 주제는 '지역 현안 해결 및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 분야에 대한 규제개선'으로 법령, 조례, 규칙 및 내부 지침·절차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우수한 제안들은 총상금 500만원 규모로 4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하며, 관련 부서 협의와 중앙부처 건의 등의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규제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참가희망자 접수, 규제전문가 특강, 제안접수, 1차 서면심사, 전문가 인큐베이션(전문가매칭), 2차 발표심사 순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이번 규제혁신 경진대회는 기존의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전면 개편해 규제개선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들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규제전문가 특강을 제공한다.
규제혁신 사례를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규제 자체에 대한 이해와 규제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면 심사를 통과한 제안에 대해서는 경북도에서 선정한 전문가 매칭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신청은 8월25일부터 9월19일까지 경북 지역 대학(원) 재학생이나 휴학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으로 온라인(이메일)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추후 진행될 규제전문가 특강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진대회는 실제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을 통해 경상북도를 변화시킬 양질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의 경우 행정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므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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