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술국치일 맞아 독립운동가 희생 기려 '조기 달기 운동' 추진
■ 예당관광지 가을 행락철 대비 일제 점검 및 환경정비

[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은 오는 8월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조기(弔旗)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나라를 잃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추진되며, 군 및 산하기관은 필수적으로 조기를 게양한다. 군은 이와 함께 민간기업, 단체, 가정 등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누리집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등을 통해 조기 달기 운동을 안내하고, 유관기관에 홍보 요청 공문을 시행하는 등 참여 확대에 나선다.
조기 게양 방법은 깃봉에서 태극기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 달면 되며,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깃대가 짧아 조기 게양이 어려운 경우에는 최대한 내려 달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경술국치라는 뼈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국기법에 따른 국기 게양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현충일, 국군의 날) 외에도 △4월29일 윤봉길 의사 의거일 △8월29일 경술국치일 △12월19일 윤봉길 의사 순국일을 조기 게양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 예당관광지 가을 행락철 대비 일제 점검 및 환경정비
가을 관광 성수기 맞아 안전 확보 및 쾌적한 환경 조성

충남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는 예당관광지 전역에서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관광객의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과 쾌적한 경관 조성을 위해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입추가 지나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 관광 성수기를 대비해 진행됐으며, 예당관광지팀 전원이 참여했고 주요 점검 구역은 예당호 느린호수길을 중심으로 산책로 목재 데크, 시설물 균열 및 파손 구간, 폐기물 적치 구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안전 관련 시설물 보강과 노후·훼손된 안내 표지판 점검·보완 작업이 이뤄졌으며, 산책로 정비와 쓰레기 수거 등 환경 개선 활동도 함께 진행해 관광객 안전성 제고와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 힘썼다.

군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세밀하게 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점검과 보완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예당호 모노레일과 어드벤처 등 다양한 체험형 즐길거리도 마련돼 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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