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뛴 팀 중 가장 작은 스쿼드" 케인 발언에 질문 받은 바이에른 뮌헨 베테랑 "그건 다른 사람들이 신경 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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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과 조슈아 키미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다른 사람들이 신경 쓸 일이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4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 조슈아 키미히가 해리 케인의 우려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며 "케인은 구단 수뇌부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듯한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요나탄 타와 루이스 디아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몸집을 줄이는 데도 집중했다. 킹슬리 코망은 알 나르스로 떠났다. 마티스 텔은 토트넘 홋스퍼로 완전히 이적했고 주앙 팔리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1년 임대다.

'스포츠바이블'은 "바이에른 뮌헨은 텔, 코망, 팔리냐 등 여러 선수를 잃었고, 이는 스쿼드를 ‘조금 얇게’ 만들었다"며 "이는 케인의 평가이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을 앞두고 그가 걱정하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아마도 내가 뛰어온 팀 중 가장 작은 규모의 스쿼드일 것이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시간이 남아 있고, 막스 에베를을 비롯한 보드진과 크리스토프 프룬트 단장, 감독이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며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젊은 선수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스쿼드가 다소 얇은 건 선수들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RB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에서 6-0으로 완승했다. 전반전 마이클 올리세가 2골, 디아스가 한 골을 넣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에는 케인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 후 키미히는 케인의 발언에 관한 이야기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건 다른 사람들이 신경 쓸 일이다. 그래서 나는 거기에 에너지를 쏟기보다, 어제 열정적으로 세리머니한 것처럼 승리를 즐기는 데 쓴다"고 말했다.

조슈아 키미히./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다양한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맨유 방출 명단에 오른 제이든 산초와도 연결됐다. 하지만 산초 영입은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 잭슨(첼시), 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도 이적설이 나왔는데, 시몬스는 첼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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