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의 '필승 원더독스', 흥국생명과 첫 공식 직관 경기 펼친다

마이데일리
2025년 8월 17일 경상남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렸다. 국가대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김연경이 경기 후 체코 헬레나 그로제르와 반갑에 인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이보미 기자] 2025년 현역 은퇴 후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령탑이 됐다. '필승 원더독스' 팀의 지휘봉을 잡은 김연경은 첫 공식 직관 경기 상대로 친정팀 흥국생명과 만난다.

필승 원더독스와 흥국생명은 오는 9월 3일 오후 4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경기를 펼친다.

MBC는 앞서 "오는 9월 신규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김연경이 신인감독으로 새 출발하는 도전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신생 배구단을 창단해 팀을 이끈다.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은퇴 후 다시 코트를 밟으려는 선수 등 여전히 배구의 꿈을 안고 있는 이들로 팀을 꾸린다.

지난 7월에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이 열린 단양을 찾기도 했다. 실업팀 경기를 분석하며 직접 선수들을 체크했다.

또 '안산의 딸' 김연경은 '신인감독 김연경'의 성공과 안산시 도시브랜드 제고를 도모를 위해 안산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배구를 처음 시작한 곳에서 다시 감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서 더 의미가 있다. 안산 시민들께서도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2005년 프로 데뷔한 김연경의 V-리그 첫 팀이자 마지막 팀이 흥국생명이다. 2024-2025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선수 김연경'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김연경이 감독으로 친정팀 흥국생명과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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