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맷 채프먼(3루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류 길버트(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이다.
밀워키는 살 프리릭(우익수)-이삭 콜린스(좌익수)-윌슨 콘트레라스(포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제이크 바우어스(1루수)-케일럽 더빈(2루수)-앤서니 시글러(3루수)-블레이크 퍼킨스(중견수)-앤드류 모나스테리오(유격수)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프레디 페랄타다.
첫 타석은 땅볼, 두 번째 타석은 뜬공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5회 주자 없는 1사에서 들어선 이정후는 1~3구 볼 3개를 연달아 지켜봤다. 4구와 5구는 연달아 스트라이크가 됐다. 6구 몸쪽 포심 패스트볼은 파울로 걷어냈다. 7구 포심이 가운데로 몰렸고, 이정후는 이를 가볍게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팀의 두 번째 안타다. 앞선 4회 주자 없는 2사에서 마토스가 팀의 첫 안타를 뽑았다.
상대가 막강하다. 밀워키 선발투수는 프레디 페랄타다. 경기 전까지 15승 5패 평균자책점 2.78을 달린 에이스다. 올해 메이저리그 15승을 선착한 투수이기도 하다.
다시 바람이 분다. 전날(23일)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무리했다. 이날 곧장 안타를 생산, 무안타를 금방 끊었다.
한편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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