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우측 풀백 전멸? 프림퐁, 2경기 뛰고 부상... 고메즈·브래들리도 뉴캐슬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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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리버풀 FC가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처했다.

해외축구 소식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각), "제레미 프림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A매치 휴식기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직접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합류 후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프림퐁.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림퐁의 이탈은 뼈아프다. 프림퐁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떠나며 생긴 우측 풀백의 공백을 메워준 선수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FA 커뮤니티 실드, AFC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R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프림퐁은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철강왕'으로 불리던 선수였다. 2020-21시즌 후반기부터 2024-25시즌까지 4시즌 반을 뛰었지만, 부상은 단 두 차례에 그쳤다. 결장한 경기도 13경기에 불과하다. 프로 데뷔 이후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은 2개월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부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뉴캐슬전 출전이 불투명한 조 고메즈(왼쪽)와 코너 브래들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프림퐁 외에 우측 풀백 자원으로 조 고메즈, 코너 브래들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고메즈는 이번 주 금요일이 되어서야 풀 트레이닝에 처음 참여했다.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몸 상태에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브래들리는 부상 이후 훈련에 복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우측 풀백 세명 모두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프림퐁은 출전이 확실히 불가능하며, 브래들리와 고메즈의 출전 여부는 화요일까지의 회복 상황에 달려 있다. 만약 이들이 모두 출전하지 못한다면, 리버풀은 커티스 존스를 우측 풀백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존스는 지난 시즌에도 우측 풀백으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리버풀의 2R 일정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원정 경기다. 뉴캐슬은 리버풀을 이길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지난 시즌 EFL컵 결승에선 리버풀을 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시즌 초반부터 불운이 덮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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