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오타니가 최고 타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1·일본)가 최고 타자로 평가받았다. MLB닷컴이 선정해 발표하는 타자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이도류'로 돌아와 투타 겸업하면서도 타자 부문 최고 자리에 섰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MLB 타자 파워랭킹 발표에서 최상단을 점령했다. 지난 발표보다 두 계단 올라 1위에 랭크됐다. 내로라하는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모두 제치고 최고 히터로 꼽혔다. 타격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 기록을 만들며 명불허전 실력을 뽐내고 있다. 23일까지 타율 0.283 44홈런 83타점 120득점 1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3을 적어내며 최고 타자로 우뚝 섰다.
오타니에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가 2위에 자리했다. 슈와버는 오타니에게 밀려 1위에서 2위로 미끌어졌다. 애슬레틱스의 닉 커츠 역시 오타니 돌풍에 주춤거리며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가 4위를 유지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새로 톱10에 진입해 5위에 위치했다.

이어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가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점프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훌리우 로드리게스, 크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라몬 로리아노,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가 7~10위에 랭크되며 톱10에 포진했다.
◆ MLB 타자 파워랭킹(괄호 안 숫자는 지난 순위)
1위 오타니 쇼헤이(3·LA 다저스)
2위 카일 슈와버(1·필라델피아 필리스)
3위 닉 커츠(2·애슬레틱스)
4위 애런 저지(4·뉴욕 양키스)
5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새로 진입·토론토 블루제이스)
6위 칼 롤리(8·시애틀 매리너스)
7위 훌리우 로드리게스(새로 진입·시애틀 매리너스)
8위 호세 라미레스(6·클리블랜드 가디언스)
9위 라몬 로리아노(새로 진입·샌디에이고 파드리그)
10위 브라이스 하퍼(새로 진입·필라델피아 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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