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생활이 힘들 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지혜 왕 언니들의 충고'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 언니'에서 이지혜, 조혜련, 이경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이경실은 "난 두 번째 결혼식 때 식사비가 20만 원이었는데 축의금 3만 원 낸 사람은 안 잊히더라"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이경실에게 "언니는 두 번 받아먹었잖아"라고 말했고 이경실은 "나는 두 번 받아먹은 만큼 다 한다"라고 답했다. 이지혜는 조혜련의 두 번째 남편에 대해 "잘 생기셨더라"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얼굴 보고 결혼했다"라고 말했고 이경실은 "나는 몸을 본다. 몸을 본다는 게 다른 게 아니라 스타일을 본다. 옷을 입었을 때 스타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지혜는 이경실과 조혜련에게 가정생활에 대해 힘든 점을 털어놨다. 그는 "살다가 남편한테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떡할지 지혜를 좀 얻어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좋은 사람 같던데"라고 했고 이경실은 "네가 헤어지면 폭탄 네가 다 맞을 거다. 조심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는 "살림도 아이 키우는 것도 돈 버는 것도 전부 내가 해야 한다. 도와준다고 하는데 성에 안 찬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경실은 "지혜야 너는 우리랑 다른 게 우리는 일만 열심히 했던 사람이다. 근데 너는 방송도 열심히 하고 육아도 열심히 하는 애다. 근데 그건 네 욕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도 열심히 하고 집안일도 열심히 하려니까 네가 스트레스가 쌓이는 거다. 어느 정도 네가 내려 놓아야한다. 네네 남편이 밖에 일만 하는 것도 힘들다. 밖에 일 잘하는 남편이 고마운 거다. 아내와 남편이 둘 다 잘 되는 집안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둘 중 한 명이 잘 되면 다른 한 명 분 운을 가지고 가는 거다"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
또 "남편의 운을 가지고 온 것에 대해 미안해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래야 그 집안이 행복한 거다"라고 말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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