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호강 했다, 해트트릭 만큼 아름다운 장면'…'개막전 3골 폭발; 케인 연계 플레이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케인이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연계 플레이도 극찬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6-0 대승을 기록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 감각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후반 23분 요나단 타 대신 교체 출전한 후 케인의 세 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디아스, 나브리,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타니시치, 요나단 타,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7분 올리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올리세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라이프치히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2분 디아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디아스는 나브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라이프치히 골문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2분 올리세가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리세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9분 케인이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디아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3분 케인의 멀티골과 함께 대승을 예고했다. 케인이 디아스의 패슬르 이어받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은 후반 33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김민재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케인은 라이프치히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10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정확한 로빙 패스로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하는 라이머에게 볼을 전달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케인이 라이머에게 전달한 로빙 패스는 눈호강이었다. 케인은 평소처럼 상대 진영 깊숙히 침투해 경기 흐름을 주도했고 공간 창출에서도 탁월했다. 팀워크를 다지는 활약은 케인이 단순한 득점자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전반전 휴식 이후에는 완벽한 해트트릭에 성공했고 월드클래스'라고 극찬했다.

독일 매체 란은 '케인은 단순한 득점자일 뿐만 아니라 언제나처럼 볼을 배극하기도 한다. 환상적인 패스로 라이머에게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 줬다. 케인은 경이로운 존재'라고 극찬했다.

분데스리가는 케인은 완벽한 센터포워드로 상대 진영으로 침투해 연계 플레이를 펼쳤다. 무엇보다 완벽한 해트트릭으로 치명적인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세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역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 보유자인 게르트 뮐러(7회)와 클라우스 피셔(5회)의 기록에 다가섰다'고 언급했다. 분데스리가는 한 선수가 3골을 연속 득점해야 해트트릭으로 인정한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한 경기 3골을 넣은 경기가 8경기나 됐지만 분데스리가 규정으로는 이날 경기가 리그 세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가운데 분데스리가의 까다로운 규정까지 충족하는 해트트릭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