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 놓친 토트넘, 아클리우슈·파스 노린다... 이번에는 영입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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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곤란한 상황에 처한 토트넘.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토트넘 홋스퍼 FC는 3주 전부터 협상을 이어오던 에베레치 에제를 아스날 FC에 내주고 말았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두고 시간을 끄는 사이, 아스날은 크리스탈 팰리스 FC가 요구한 이적료를 곧바로 지불하며 순식간에 합의를 이뤄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제임스 매디슨.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장기간 이탈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노팅엄 포레스트 FC의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 실패에 이어 에제까지 놓치며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결국 토트넘은 플랜 C로 들어섰다. 영국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존 크로스는 지난 22일(한국 시각), "토트넘은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아클리우슈 영입에 실패할 경우 니코 파스가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클리우슈는 지난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모나코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드리블과 찬스 메이킹 능력은 물론이고, 수비 가담 능력도 뛰어나다. 태클과 가로채기, 리커버리 등 대부분의 수비 지표에서 리그 1 공격형 미드필더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니코 파스도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코모 1907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 CF 카스티야에서 활약하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코모 1907로 이적했다. 빅리그 데뷔 첫 시즌에 35경기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아클리우슈(왼쪽)와 파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클리우슈와 파스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잠재력 넘치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깁스화이트와 에제에 비하면 아쉬움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검증을 받은 깁스화이트와 에제와 달리, 아클리우슈와 파스는 아직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다.

토트넘은 깁스화이트와 에제 모두 합의를 눈앞에 두고 놓친 상황이기에 더욱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다.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이 꼭 필요한 만큼 남은 이적시장 기간동안 아클리우슈와 파스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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