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에너지 분야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남부발전은 동반위와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중소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다지는 한편, 올해는 특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ESG 경영 지원에 중점을 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은 총 12개 협력 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업 당 최대 500만원 규모의 맞춤형 ESG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사들이 △안전관리 표준 수립 △현장 안전 점검 △위험 요소 제거 등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컨설팅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
ESG 지표 준수율 우수 협력사에는 동반위가 발급하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수여된다. 해당 확인서를 받은 기업은 국내 주요 은행의 금리 우대, 해외 판로 지원,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남부발전은 에너지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와 상생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위는 에너지 협력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남부발전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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