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을지연습 강평 보고회' 개최
■ 자율정비협약 체결로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
■ '2025년 창원아카데미 두 번째 강연' 성황리에 종료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지난 21일 오후 5시 시청 시민홀(을지연습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강평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실·국·소장을 비롯해 본청 과장, 구청 안전건설과장, 을지연습 근무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훈련 성과를 되짚고 향후 보완 과제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5870부대 1대대의 군부대 훈련 결과 보고 △창원시 안전총괄담당관의 종합 결과 보고 △시장 권한대행의 마무리 말씀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전시 전환 절차 숙달, 복구 체계 정비 등 실전 중심 시나리오를 통해 대응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강평 보고회를 통해 확인한 우수사례는 적극 확산하고, 미비점은 보완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철저히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 자율정비협약 체결로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
거리 미관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청정거리' 지정
창원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성산구 가로수길을 '현수막 청정거리'로 지정하고, 거리 미관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용지동 주민자치회, 가로수길 상인연합회, 창원시옥외광고협회와 자율정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단속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공동체와 함께 사는 자율적 거리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 4월부터 청정거리 시범운영을 통해 지정 게시대 외 현수막 설치를 제한하고 거리 환경 정비에 나서왔다.
협약에 따라 참여 단체들은 △불법광고물 자율정비 및 신고 △정기적인 합동 점검 참여 △청정거리 유지 활동을 공동 수행하며, 시는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원영 용지동 주민자치회장은 "청정거리 조성은 단순한 거리 미관이 아니라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주민이 스스로 환경을 가꾸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임향필 가로수길 상인연합회장은 "청결하고 정돈된 거리는 상권 이미지와 고객 만족에도 긍정적"이라며,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거리문화도 함께 바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광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거리 환경 개선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자율정비 구역 운영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청정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2025년 창원아카데미 두 번째 강연' 성황리에 종료
'고흐, 가장 밝게 빛나는 열정의 화가'를 주제로…고흐의 삶과 예술세계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 가져
창원특례시는 21일 오후 3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2025년 창원아카데미'두 번째 강연이 시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고흐, 가장 밝게 빛나는 열정의 화가’를 주제로 도슨트 정우철, 피아니스트 민시후, 조향사 노인호가 시민 300여 명과 함께 고흐의 삶과 예술세계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개된 작품은 '별이 빛나는 밤에', '감자 먹는 사람들', '열다섯 송이 해바라기', '고흐를 위하여' 등 네 점으로, 강연은 도슨트의 해설을 중심으로 그림에 어울리는 향과 음악을 곁들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관람객들에게 입장 시 배부된 4장의 시향지에 작품별 향이 제공돼, 작품의 분위기와 감정을 시각뿐만 아니라 후각과 청각으로도 느끼며 몰입도를 높였다.
한 시민은 "고흐의 작품을 시각을 넘어 오감으로 감상하는 색다른 방식의 전시 공연은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고 감동도 두 배로 다가왔으며, 고흐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강연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특별한 강연이 창원에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숙이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과 삶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원특례시는 시민들이 예술과 인문학을 통해 내면의 풍요와 삶의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고품격 강연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아카데미는 시민들의 지적 성장과 문화적 성숙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고의 강연자들을 초청해 운영하는 창원시 대표 고품격 평생학습 사업이다. 3차 강연은 오는 9월28일 3.15아트홀 대극장에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초청해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 어디까지 왔을까?'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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