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주 4.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22일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금융노조는 직장인을 위해 커피차 음료를 만들어 전달하며 주 4.5일 근무제를 홍보했다.
커피차 앞에는 ‘금요일 오후 나를 위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입간판이 설치됐다. 금융노조가 직접 만든 ‘주 4.5일제, 함께 가자!’라는 노래도 흘러나왔다.

금융노조는 지난해부터 영업 시작 시간 30분 늦추기와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지역소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올해 산별중앙교섭에서도 주 4.5일제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외면하면 다음달 말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커피를 받은 한 시민은 “노동시간이 단축되면 육아에도 도움이 되고 자기계발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4.5일제 도입 취지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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