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아들, 축구 U-17 대표팀 발탁…한국 아닌 일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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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과 아들 김도윤./ 김정민 SNS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민의 아들 김도윤(일본명 다니 다이치·17)이 일본 U-17 축구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일본축구협회(JFA)는 내달 프랑스 리모주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대회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다니 다이치는 이번 명단에 포함돼 프랑스,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을 예정이다.

다니의 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5 U-17 아시안컵 예선에도 출전해 첫 경기 네팔전에서 4골, 카타르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2008년생 다니는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다니 루미코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로, 한국과 일본 복수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신정초 축구부와 FC서울 유스팀 오산중학교를 거쳐 2023년 일본 사간 도스 유스팀으로 이적해 본격적인 성장 무대에 올랐다.

김정민은 지난 2006년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아들들이 모두 축구 유학길에 올라 가족은 일본에서 지내고 있으며, 김정민은 한국에서 홀로 생활 중이다. 그는 지난해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세 아들이 모두 축구를 한다. 일본 유학을 보낸 뒤 떨어져 지낸 지 7개월째”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김정민 가족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tvN 스토리 새 예능 ‘각집부부’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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