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OCI미술관이 다음 달 27일까지 ‘OCI YOUNG CREATIVES’에 선정된 신진 작가 허주혜 , 김우경의 개인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OCI YOUNG CREATIVES’는 만 35세 이하의 유망 작가를 발굴·지원하는 OCI미술관 사업으로, 올해는 김피리, 이호수, 경제엽, 이주영, 허주혜, 김유경 등 총 6인이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그 가운데 허주혜, 김우경의 작품을 소개한다.

1층에서 열리는 허주혜 작가의 개인전 <그 언젠가>는 도시의 유물과 풍경을 수묵화로 재구성하며 다양한 시점과 감각을 통해 과거와 미래가 교차되는 지점을 탐구한다.
2층 전시 <여름 자리 펴고 선>이라는 주제로 김우경 작가가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설치 작품을 포함한 예술을 통해 사물 간의 역학과 자율성을 시각화하며 감각의 흐름을 공간 속에 구현했다.
아울러 3층에서는 OCI미술관과 인연을 이어온 허용성 작가의 특별전 허용성 작가의 ‘OCI 어게인 : 귀한 인연’ 특별전이 마련됐다. 허 작가의 <다시 쓰는 편지>는 오늘날 젊은 세대의 실존적 불안을 절제된 회화 언어로 담아내 인물들의 내면과 일상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 오후 3시에는 허주혜, 김우경 작가가 직접 전시장을 돌며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투어 프로그램 ‘ARTISTOUR’가 열릴 예정이다. OCI미술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이지현 OCI미술관 관장은 “지금까지 총 102명의 작가가 ‘OCI YOUNG CREATIVES’를 통해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작가들이 첫 발을 내딛고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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