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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경상남도 진주시에 본사를 둔 ㈜엔젤럭스를 중심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주관 2025년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 과제인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도입 및 국산화 개발사업의 착수보고회는 21일 개최되었으며, 진주시는 실증 지원 기관으로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협조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산불 등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 가능한 고성능 드론을 국내기술로 개발하고, 실증과 인증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의 특징은 200kg 이상의 탑재 중량과 3시간 이상의 비행이 가능한 소방 특화 고중량드론의 국산화가 핵심이다.
본 사업은 엔젤럭스가 주관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 경상국립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총 115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관내 AAV 실증센터 등 관련 실증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드론 성능 검증과 현장 실증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공모 신청 초기 단계부터 관내 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 기회 확보를 위해 실증지원 확약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는 등 사업의 선정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는 물론, 첨단 재난 대응기술의 실증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관내 기업이 미래 항공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AAV, 드론 등 첨단 항공 분야에서 지역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실증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젤럭스는 진주 사봉면에 위치한 미래항공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현재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공동 추진 중인 ‘경남형 AAV 시제기 개발사업’의 주관 수행기관이기도 하다.
개발 중인 AAV 시제기는 수륙양용 2인승 기체로, 올해 말 1호기 제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2호기 개발과 실증 비행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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