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승 고지 선착! 'ML 승률 1위' 밀워키 진격은 계속된다…3연패 끊고 다시 승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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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랑(오른쪽)이 21일 컵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친 후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4연패는 없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벅스가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8월 들어 15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페이스를 보였으나, 최근 3연패로 주춤했다. 22일(이하 한국 시각)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다투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부활에 성공했다. 시즌 80승 고지를 정복했다.

밀워키는 2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펼쳐진 2025 MLB 정규 시즌 원정 경기 컵스와 대결에서 4-1로 이겼다.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퀸 프리스터가 4.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5개의 4사구를 내줬으나 4개의 삼진을 뽑아내면서 마운드를 잘 지켰다.

구원투수들이 힘을 내면서 무실점 투구를 합작했다. 5명의 불펜 투수들이 4.2이닝을 나눠 먹으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브라이스 투아랑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승리 주역이 됐다. 투아랑은 2회 상대 선발 투수 이마나가 쇼타로부터 선제 투런 결승포를 작렬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을 날린 후 공을 바라보는 투아랑. /게티이미지코리아투아랑에게 홈런을 맞은 뒤 아쉬워하는 이마나가.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3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20일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4-6, 1-4로 졌다. 이어 21일 다시 컵스에 3-4로 패했다. 3연패 늪에 빠졌다. 22일 다시 컵스를 상대로 총력전을 벌이면서 4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시즌 성적 80승 48패 승률 0.625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컵스(73승 55패 승률 0.570)와 격차를 다시 7경기로 벌렸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도 유지했다. 3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6할 이상 승률을 적어냈다. 8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하면서 지구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23일부터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벌이고, 26일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전을 가진다. 이어서 30일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3연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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