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아직은 목마르다. LG 트윈스 이정용을 향한 염경엽 감독의 기대치는 높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정용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서 11회 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초 이날은 이정용의 휴식일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연장으로 접어들면서 불가피하게 등판해야했다.
그래도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8경기 연속 무실점을 완성했다.
분명 최근 흐름은 좋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 바로 구속이다.
염 감독은 "아직 구속이 부족하다. 최고 148km, 평균 146km 정도는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용은 상무 입대전인 2022시즌에 염 감독이 말한 구속을 찍었다. 이러한 구위를 발판삼아 2023년 통합 우승 당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이정용은 지난 6월 상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후반기 불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25경기 5승 1패 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 중이다.
실점도 많은데다 구속도 생각보다 오르지 않고 있다. 때문에 LG로서는 고민이 크다.
현재 LG 필승조는 김진성, 유영찬을 중심으로 급성장한 신인 김영우가 있다.
2년 전 우승 당시 필승조로 활약했던 만큼 이정용이 확실한 카드가 되기 위해선 구속을 올려야 한다는게 염 감독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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