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방송인 박미선(58)과 배우 이순재(90)가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2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선은 현재 예정된 방사선 치료를 모두 마친 상태이며, 약물 치로를 계속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 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올해 초 방송활동을 돌연 중단했다. 박미선의 건강 이상설이 나오자 남편인 이봉원은 지난 6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충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같은 달 JTBC '대결! 팽봉팽봉' 최종회에서 아내의 건강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여기에 조혜련, 이경실 등도 SNS와 방송을 통해 박미선의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해 10월에는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고, 올해 4월 열린 한국PD대상 시상식에도 불참해 건강 악화설에 휩싸였다.
여기에 배우 박근형이 지난 19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여러 번 찾아뵈려고 했지만 상당히 꺼린다고 들어서 직접 뵙지는 못했다"며 "다른 지인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받고 있는데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언급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그러나 이순재 측은 "다리가 불편해 재활 치료를 받고 있지만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재활 중인 모습을 공개하는 건 조심스러운 만큼 병문안은 제한하고 있다"며 "재활이 마무리되면 영화와 다큐멘터리 출연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기에 발견하셔서 다행이다" "쾌차를 기원한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두 사람의 쾌유를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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