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골 스트라이커' 드디어 매각 성공...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와 회담! '완전 이적' 옵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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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가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가 호일룬 영입을 위한 임대 계약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호일룬은 2023년 여름 7200만 파운드(약 1355억원)의 거액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16골 2도움을 기록하며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공식전 52경기에서 10골 2도움에 그쳤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는 단 4골에 머물며 거액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진이 이어지자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호일룬의 미래를 재검토했다. 호일룬은 잔류 의지를 드러냈지만,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공격진 개편을 강행했다.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으로 측면을 강화했고, 7650만 유로(약 1245억원)를 투자해 벤자민 세슈코까지 품으며 공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호일룬의 입지는 좁아졌다. 호일룬의 거취를 두고 유벤투스, 나폴리, 인터 밀란 등 세리에 A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AC 밀란이 임대 영입 협상에 나서기도 했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나폴리로 꼽힌다.

나폴리는 주전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대퇴직근 부상으로 11월까지 이탈하면서 즉시 전력감을 찾고 있다. 애초 조슈아 지르크지를 노렸지만, 아모림 감독은 지르크지를 붙잡고 호일룬을 내보내는 쪽을 택했다. 이로 인해 호일룬은 나폴리의 최우선 영입 카드로 부상했다.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호일룬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나폴리는 맨유와 다시 접촉해 호일룬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이며, 호일룬 측 역시 나폴리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선수 본인은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동시에 장기적으로 팀 내 입지를 보장 받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행이 성사된다면, 호일룬은 다시 한 번 세리에 A 무대에 도전하게 된다. 2022년 아탈란타로 이적한 호일룬은 2022-23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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