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떠난 뒤 새로운 얼굴을 찾고 있다"…이탈리아서 환골탈태한 공격수 토트넘과 연결→"에이전트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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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몰라 루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손흥민이 LAFC로 떠난 뒤 새로운 얼굴을 찾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20일(한국시각)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 BC)의 측근들과 중개인들이 전화를 돌리며 여러 팀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찰턴 애슬레틱 유스 출신인 루크먼은 에버턴, RB 라이프치히, 풀럼, 레스터 시티를 거쳐 지난 2022년 8월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었다.

루크먼은 이적 첫 시즌 33경기 15골 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어 2023-24시즌 45경기 17골 10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40경기 20골 7도움.

이탈리아 무대에서 날개를 펼친 루크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길 바라고 있다. 아탈란타에 이적을 요청했다. 애초 인터 밀란과 연결됐지만, 이적이 무산되면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TBR 풋볼'의 그레이엄 베일리는 "루크먼은 지난 48시간 동안 아스널,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애스턴 빌라와 접촉했다"며 "그의 에이전트 팀은 인터 밀란 이적이 무산됐으며 다시 시장에 나왔다고 다섯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알렸다"고 밝혔다.

아데몰라 루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베일리는 "루크먼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지 못해 크게 실망했다. 그의 마음은 이미 인터 밀란에 있었고, 이적 요청서까지 제출했는데 이는 요즘 드문 일이다"면서도 "하지만 그의 측근들이 다른 선택지를 찾고 있으며, 잉글랜드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토트넘의 사비뉴 영입은 지연되고 있고, 아스널은 아직 새로운 왼쪽 윙어를 찾지 못했으며, 첼시는 가르나초 영입을 확정하지 못했다. 맨시티도 사비뉴의 대체자를 찾아야 할 수 있고, 빌라는 제이콥 램지를 방금 매각했다"며 "루크먼의 측근들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접촉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영입전에서 아스널에 패배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에제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처럼 보였지만, 아스널이 카이 하베르츠 부상 이후 빠르게 움직여 에제와 개인 합의를 마친 상황이다.

토트넘은 맨시티 윙어 사비뉴 영입을 고려 중인데, 이런 상황에서 루크먼을 영입할 가능성도 열렸다.

아데몰라 루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TBR 풋볼'은 "루크먼은 토트넘 혹은 아스널에 완벽한 카드가 될 수 있다"며 "손흥민이 LAFC로 떠난 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새로운 얼굴을 찾고 있다"고 했다.

루크먼은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6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11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세 시즌 동안 이탈리아 무대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만약,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온다면 그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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