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오타니 시즌 44호포 맞았던 7패 투수, 하루만에 방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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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오스틴 곰버./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에게 일격을 맞았던 투수가 하루 만에 웨이버공시됐다.

미국 USA투데이 밥 나이팅 게일은 21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스틴 곰버를 아웃라이트 웨이버공시했다"고 전했다.

구단의 아웃라이트 웨이버스 공시는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제외를 뜻한다. 타 팀의 영입 의사가 없으면 마이너리그로 간다.

곰버는 지난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1회 프레디 프리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2실점한 곰버는 2회 대포 두 방을 허용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알렉스 콜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았고, 2사 이후에서는 오타니에게 한 방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1에서 90.6마일(약 145.8km)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오타니가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시즌 44호.

3회에도 난타를 허용하며 3실점한 곰버는 결국 3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7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됐다. 시즌 7패째를 당했다.

나이팅게일은 "콜로라도가 부진한 좌완 곰버를 웨이버 공시했다. 그는 올 시즌 635만 달러(약 89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며 높은 연봉이 콜로라도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곰버는 올 시즌 좋지 않다. 12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7패만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7.49.

통산 158경기 35승 47패 평균자책점 5.08의 성적으르 남기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 오스틴 곰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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