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의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히샬리송의 활약이 극찬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완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로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브레넌 존슨과 쿠두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베리발, 그레이는 중원을 구축했고 스펜스,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비카리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0분 히샬리송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히샬리송은 쿠두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번리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5분 히샬리송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히샬리송은 쿠두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몸을 날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1분 브레넌 존슨이 사르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고 토트넘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영국 BBC는 20일 히샬리송의 번리전 활약을 조명하면서 '지난 시즌은 히샬리송에게 힘든 시즌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오랜 기간 결장했다. 2025-26시즌에는 개막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히샬리송은 지난 2024년 2월 에버튼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다. 또한 2019-20시즌 케인 이후 토트넘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고 언급했다.
BBC는 히샬리송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하면서 '토트넘 프랭크 감독은 솔랑케를 대신해 히샬리송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고 히샬리송은 멋진 두 골로 보답했다. 연계 플레이도 훌륭했고 후방 돌파도 훌륭했다. 월드컵을 앞둔 시즌이기 때문에 그것이 히샬리송이 기량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에는 조연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훌륭한 출발을 보여줬다. 두 골을 넣었고 그중에는 멋진 시저스킥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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