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수비 중 부상을 당한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의 정확한 상태가 나왔다.
롯데 관계자는 21일 "금일 청담리온 정형외과 전문의 진단 결과 좌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확인됐다. 약 2-3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전민재는 전날(20일) LG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가 급하게 빠졌다.
수비 훈련 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김태형 감독은 전민재에 대해 "수비를 하다가 옆구리가 온 것 같은데, 아 이것도 불안하다. 아직 정확한 것은 나오지 않았는데, 공을 옆으로 던지는 과정에서 뭐가 왔나 보더라"고 말했다.
전민재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고,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이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날 재검진을 받은 결과 내복사근 미세 손상 똑같은 소견을 마주했다.
롯데는 지난 겨울 두산과 3대2 트레이드를 통해 전민재와 투수 정철원을 영입했다. 전민재는 롯데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 시즌 타율 0.291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데 아쉽게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전민재는 바로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정훈이 콜업됐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박찬형(3루수)-고승민(우익수)-레이예스(좌익수)-유강남(포수)-손호영(지명타자)-나승엽(1루수)-한태양(2루수)-이호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민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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