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갈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각) "SSC 나폴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 영입을 위한 협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최근 호일룬에게 관심을 보인다. 주전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루카쿠는 지난주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대퇴근을 다쳤다.
루카쿠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로운 공격수 자원을 물색 중이다. 후보 중 한 명이 호일룬이다. 호일룬은 이탈리아 세리에A 경험도 있는 공격수로 적응에 문제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호일룬은 2022년 8월 아탈란타 BC 유니폼을 입었다. 한 시즌 동안 아탈란타에서 활약했다. 34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긴 뒤 맨유로 적을 옮겼다. 이적료는 72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
호일룬은 이적 첫 시즌 43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불러 모았지만, 2024-25시즌 52경기 10골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은 4골이 전부였다.

호일룬은 베냐민 세슈코가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아스널과의 PL 1라운드 명단에서 제외됐다.
'데일리 메일'은 "로멜루 루카쿠의 부상 이후 나폴리는 호일룬을 원하고 있으며, 호일룬은 이번 시즌 맨유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뒤 완전 이적에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AC 밀란과 영입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AC 밀란은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럼도 그에게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만약 호일룬이 나폴리 유니폼을 입는다면, 2023-24시즌 맨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스콧 맥토미니와 재회할 수 있다.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날개를 펼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으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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