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소상공인·군민에 피해 예방 당부

[포인트경제] 경북 영덕군이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 사기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군민과 소상공인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지역 주유소에서 '행정 차량 경유 구매'를 사칭한 위조 공문서로 물품을 납품받으려 한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이러한 사기 수법은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위조된 공문서를 제시하며 물품 납품이나 계약 체결을 요구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특히, 공문서 없이 전화로만 거래를 진행하거나 급하게 처리를 재촉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영덕군은 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공문서에 관인이 찍혀 있더라도 성급하게 믿지 말고, 해당 기관이나 부서에 직접 전화 또는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사기 행위가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추가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공무원 사칭 사기가 늘고 있는 만큼, 거래 시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사례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