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노인 돌봄 종사자들에게 '폭염 취약계층 안전확인수당'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폭염과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돌보는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안전확인수당은 폭염과 한파 시기 각각 10만원씩, 연간 총 20만원이 지급된다. 지난해에는 3600여 명의 종사자에게 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했다.
전라남도는 48개 수행기관에 위탁해 4000여 명의 생활지원사가 6만여 명의 어르신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8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전남도는 고독사 현장 발견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경험하는 종사자들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과 심리 상담을 확대해 정서적 안정도 지원하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폭염 속에서도 매일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노인 돌봄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근무 환경과 정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당 지급은 열악한 환경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노인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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