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를 해봤는데" 이숭용 어떤 고민에 빠졌나…1할대→2군행→멀티히트→홈런, 24세 내야수가 돌아올 준비를 한다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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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랜더스 경기. SSG 고명준이 3회말 2사 2루에서 친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혔다./마이데일리17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밸런스가 괜찮다고 하네요."

SSG 랜더스 내야수 고명준이 1군 컴백 준비를 하고 있다.

고명준은 지난 9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빠졌다. 엔트리에 빠지기 전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33(30타수 4안타)에 그쳤다. 7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고, 시즌 타율도 0.280에서 0.268까지 떨어졌다.

고명준은 2군에 내려가 세 경기를 뛰었다. 12일 LG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잠잠했지만, 19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는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20일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도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오늘 저녁에 고민을 할 예정이다. 통화를 해봤는데 밸런스가 괜찮다고 하더라.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본다. 또 데이터 상으로 봤을 때 고영표 선수 공을 잘 쳤더라. 오늘 경기가 끝나면 고민을 해볼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SSG 랜더스 김광현./SSG 랜더스

전날 선발 김광현이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7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2일 만에 등판한 김광현, 왼쪽 어깨 염증으로 휴식을 취한 후 복귀를 했다.

이숭용 감독은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어깨에 대한 부담이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았나. 조금씩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광현이는 일요일에 들어가지 않는다. 다음주 상황을 봐서 어느 타이밍에 넣을지 고민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현이도 그렇고 선수들이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서 부상을 당하지 않게 하는 게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한다"라며 "144경기가 다 끝나야 결과가 나온다. 지금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는 만큼, 오늘 경기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오태곤(1루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 랜더스 문승원./SSG 랜더스

선발 투수는 문승원.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3승 5패 평균자책 4.74를 기록 중이다. 5월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승리 이후 94일째 승리가 없다. KT 상대로는 3경기 나왔는데 1승 1패 평균자책 3.5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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