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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경상남도 진주시는 시청 시민홀에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기리기 위해 유공자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박람회 추진을 이끈 공무원,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과 기관, 현장운영을 도운 자원봉사자 등 모두 61명을 포상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국비지원을 받는 국가행사로서, 개최지 선정을 두고 부산과 수원, 천안 등 8개 도시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진주시가 최종 선정된 것이며, 국·도·시비 등 모두 20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이번 박람회는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시민정원사와 자원봉사자, 지역 기관과 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를 구현해 냈다.
이는 진주시가 지향하는 정원문화 도시의 비전과 방향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한편 새로운 정원문화 확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행사기간 10일 동안 41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고, 약 2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진주시는 오는 2026년 ‘월아산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하고, 이를 기념해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정원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는 등향후 국가정원 지정의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중심으로 ‘국가정원을 품은 정원 속의 진주, 진주같은 정원’이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규일 경상남도 진주시장은 “많은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주신 덕분에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원을 통해 도시를 바꾸고, 도시가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복한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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