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202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8월 19일 금융전산망 피해복구(Disaster Recovery, DR)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쟁 발발 전후 불순분자에 의한 해킹과 정전으로 인한 전산망 장애 상황을 가정해 금융전산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전북은행은 재해 복구센터의 정상 가동을 위한 제반 절차 숙지와 실제적인 상황 부여를 통해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위기상황 대응반의 역할 수행, 지휘 적정성, 세부 단계별 대응 전략의 체계적 이행 여부를 점검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했다.
전북은행 IT기획부 최우석 부장은 “이번 전산망 피해복구 훈련을 통해 재해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히 금융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철저한 보안 관리로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군산 JB문화공간에서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시극 ‘그날이 오면’ 공연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주와 군산 JB문화공간이 공동 추진하는 JB예술아카데미 사업 선정작으로, 군산 지역 창작시극단 ‘시동’이 무대를 맡았다.

‘그날이 오면’은 김영철 작·연출로 1905년 을사늑약과 1910년 한일합병을 거쳐 나라를 잃은 민족의 절망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시와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공연은 독립운동가와 문인들의 시낭송, 하제마을 팽나무 시 퍼포먼스, 창작시극 ‘나는 고독하지 않다’ 등 3부로 구성돼 역사적 아픔과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했다.
군산 JB문화공간 관계자는 “JB예술아카데미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과 시민 대상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 제공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역사와 예술이 결합된 무대를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B예술아카데미는 지역 예술인과 단체, 생활문화동호회를 대상으로 문예교육과 창작공연 분야에서 사업 공간, 사업비 일부, 웹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JB문화공간의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신청은 JB문화공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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