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AI 뇌혈관 질환 분석 기술 美 특허 획득…"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322510)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AI 뇌혈관 질환 분석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허가(Notice of Allowance)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 획득을 통해 제이엘케이는 그동안 진행해 온 글로벌 인허가 성과를 인정 받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공인받게 됐다. 현재 7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는 제이엘케이는 이번 특허 획득을 계기로, 미국 의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등록이 결정된 미국 특허는 △뇌혈관 질환 학습 장치 △뇌혈관 질환 검출 장치 △뇌혈관 질환 학습 방법 및 뇌혈관 질환 검출 방법등 3가지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다.

3차원 시퀀스 자기공명혈관조영(3D TOF MRA) 영상 기반의 합성곱 신경망(CNN) 및 순환신경망(RNN)을 융합한 다단계 병변 탐지 및 학습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제이엘케이는병변 탐지 장치 및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MIP MRA(Maximum Intensity Projection)를 구성하고 '공간 특성→프레임 간 특성→병변 특성' 을 순차적으로 학습•탐지하는 기술적 흐름을 구현함으로써,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CNN 기반 공간 특성 학습 모델 △RNN 기반 프레임 분석 모델 △병변 탐지 CNN 모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신경망 아키텍처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해 미국 내 유사 기술 대비 선도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편 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은 올 1분기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요인은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솔루션 보급 확대와 뇌졸중 AI 진단 솔루션의 의료 현장 사용량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재무구조 또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등유동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는 자사의 뇌혈관 질환 분석 AI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라며 "미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특허가 향후 미국 내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공급 확대와 파트너십 체결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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