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청소년·장애인에 ‘IT 기기’ 기부…1200만원 상당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KOTRA가 19일 사회적기업 ㈜리맨과 함께 학대 피해 청소년과 발달장애인의 디지털 교육 지원을 위해 1200만원 상당의 재생산 노트북·태블릿 PC·데스크탑 등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KOTRA에서 사용하던 불용 PC와 모니터를 리맨이 수거·정비해 재생산한 뒤, 학대 피해 청소년 지원시설 ‘사랑이음’과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꿈자리보금자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 물품은 노트북 15대, 태블릿 PC 15대, 데스크탑 4세트다.

KOTRA는 불용 IT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동시에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구자덕 ㈜리맨 대표는 “IT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KOTRA의 ESG 경영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소년과 장애인 교육 지원에 나선 KOTRA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훈 KOTRA 부사장 겸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환경 보호와 디지털 소외 아동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KOTRA는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