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개 읍면 순회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 포럼' 개최
■ 청소년나누go봉사단 '나라사랑 캠페인' 진행
■ '농기계 안전사고 대비' 현장대응능력 향상 교육 실시
[프라임경제] 고성군은 8월19일부터 27일까지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포럼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고성군의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행정·전문가·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계획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럼은 △(사)영남지역발전연구원 도창희 대표의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 이해와 추진방향' 발표 △주민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조별 워크숍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은 농촌 난개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다움'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정주 여건 조성을 목표로 하는 10년 단위의 종합적 공간 전략 계획이다.
이 계획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2024.3.29. 시행)에 따른 법적 의무사항으로 현재 전국 139개 시군이 수립 중이며, 정부는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지자체는 주민과 함께 상향식으로 계획을 수립한다.
앞으로 정부는 농촌공간계획을 통해 주거, 산업, 축산, 융복합산업 등 기능별로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하고, 관련 시설을 집적, 농·산지 규제 완화와 사업 집중 지원 등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 계획은 단순히 토지 정비가 아니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농촌공간을 재설계하는 과정이다"며 "농축산업은 물론 역사·문화·경관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계획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고성의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나누go봉사단 '나라사랑 캠페인' 진행
광복80주년 맞아 당항포관광지에서 캠페인 진행…나라사랑 실천, 고성공룡엑스포 홍보
고성군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나누go봉사단은 지난 8월15일 광복80주년을 기념해 당항포 관광지에서 '나라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생활 속 나라사랑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태극기 비치볼, 비치백 만들기 △태극기 부채 제작 △태극기 타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태극기 바로 알기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 교육이 이뤄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각 체험부스에는 '2025경남고성공룡엑스포'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지역 관광 홍보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활동에 참여한 김정인(고성고1) 학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청소년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또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물놀이를 즐기러 당항포 관광지를 찾았다가 우연히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태극기를 직접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영랑 고성군 주민생활과장은 "광복절을 맞아 청소년들이 봉사의 보람과 나라사랑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나누go봉사단은 고성군 관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매월 1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카페 전용 점자 메뉴판을 제작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 '농기계 안전사고 대비' 현장대응능력 향상 교육 실시
안전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초기 대응 담당 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
고성군은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고성소방서 현장출동대원 12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고 대비' 현장대응능력 향상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교육장에서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사고 발생 현장에서 초기 대응을 담당하는 출동 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전문경력관 등 농업기술센터 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 주요 내용은 △농기계 사고 유형별 현장 대응 절차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및 구조요령 △화재·전도·협착 등 상황별 실습 △출동 시 안전수칙 준수 등이다. 특히, 실제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통해 대원들이 현장에서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집중 교육이 이뤄졌다.
김화진 고성군 농촌정책과장은 "농기계 안전사고는 농업인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출동 대원의 전문성과 더불어 유관 기관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훈련과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농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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