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양세종 "발목 두 번 부러져…살 오른 모습 속상하다"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양세종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양세종이 앞으로의 여정을 얘기했다.

마이데일리는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출연한 양세종을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양세종은 극 중 삼촌 오관석(류승룡)과 보물을 찾아 나선 오희동 역을 맡아, 돈 맛에 눈 뜬 인물을 연기했다.

이날 양세종은 "최근에 발목이 부러졌다. 두 번 부러졌다"며 "제작발표회 때 사진을 보면 너무 속상하다. 촬영 때보다 발목 부상으로 살이 훨씬 올라있었다. 작품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끝나고 유럽도 다녀오고, 하와이도 다녀왔다. 다녀오자마자 발목이 부러지니 너무 우울했다. 6주 지나면 괜찮대서 다시 뛰었는데 또 부러졌다. 그게 제작발표회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병원에서 피로로 인한 골절인 것 같다고 했다. 발목이 부러져 코끼리처럼 부었었다. 아직 주사를 맞고 있다. 완치되지 않았는데 다시 감량해야 하는 시기가 와서 운동을 하고 있다. 심하게 뛰면 또 붓더라. 제 잘못도 있지만 당시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스스로 튼튼하다고 생각했는데 상상도 못 한 일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보여드릴 게 많이 남은 것 같다. 앞으로도 쌓을 땐 쌓고, 여행도 다녀오며 털 건 터는 과정을 반복하지 않을까 싶다. '파인'처럼 심장이 뛰는 작품이 들어오면 또 하려고 한다.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 같은 장르물도 해보고 싶다. 필모 상 악역이 많진 않았다. '파인'의 덕산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 130kg까지 찌우고 반삭도 하면 색다른 모습일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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