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식] '해파리 피해 사전 차단' 1억5000만원 투입 노무라입깃해파리 수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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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피해 사전 차단' 1억5000만원 투입해 노무라입깃해파리 수매 나서
■ '농업인 디지털 판로 개척' AI 활용 농산물 마케팅 교육 운영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여름철 연근해로 대량 유입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로 인한 어업 및 어장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해파리 수매사업에 나섰다.


이번 수매사업은 정치망 및 정치성 구획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해파리 1kg당 300원의 단가로 매입이 이뤄진다. 현재까지 총 313톤이 수매됐으며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최대 100kg까지 성장하는 대형해파리로 독성이 강하고 조업 중에 많이 들어와 어망 파손, 어획물 손실, 어장 오염 등 어민들의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일선 어업인들은 해파리의 강한 독성으로 인한 안전 문제, 반복되는 수거 작업으로 인한 피로 누적, 선박 적재량 한계로 인한 작업 비효율성 등을 호소하며 현장의 어려움과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마다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어업 재해로, 방치하면 어업 활동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수매사업으로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수거량과 피해 상황에 따라 예산 추가 확보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 디지털 판로 개척' AI 활용 농산물 마케팅 교육 운영
생성형 AI 활용 디지털 마케팅 교육 지원, 지역 농업인 역량 강화

포항시는 변화하는 디지털 마케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교육'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농업인들이 직접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hatGPT, GEMINI 등 최신 생성형 AI 도구와 다양한 디자인·편집 플랫폼을 활용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효과적인 마케팅 자료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항시는 지난 2023년부터 지역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숏폼 영상 제작 교육으로 농업인의 홍보 역량을 강화했으며, 2024년에는 스마트스토어 운영과 라이브커머스 실습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과정은 한 단계 발전해, 농업인이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해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전 판로 전략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교육으로 지역 농산물의 홍보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성형 AI를 통해 농업인이 숏폼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작하고 실질적인 마케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유통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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