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아들 머리를 삽으로 내리쳤다?" 중학교 운동선수 폭행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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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 / JTBC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는 한 중학교 운동부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비하인드를 파헤친다.

지난 7월 28일 오전 8시경, 중학생 아들에게서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미안해’, ‘다음 생에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 싶어’ 등의 문자를 본 엄마는 가슴이 철렁했다. 직장에 있던 엄마는 아빠에게 다급하게 연락을 취했고, 아빠가 14층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아들은 베란다 난간에 발을 올렸다. 아빠는 온 힘을 다해 아이를 끌어내렸고 아직까지 그 날을 생각하면 고통스럽다.

아이의 부모는 이후 상담 센터를 찾았고 아이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한 중학교의 운동선수인 아들이 그동안 감독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해왔다고 털어놓은 것. 급기야 두 달 전에는 감독이 삽으로 머리를 내리쳐 응급실까지 간 상황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세면대에 부딪혀 다친 것”이라고 둘러댔다는 것이다. 19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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