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무안군이 어르신 만성질환과 온열질환 예방·홍보를 위해 7월부터 경로당 16곳에서 '우리 마을 혈관 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기로 구성돼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신체활동 프로그램 △글라스 아트 등 예술 활동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교육 등을 결합한 통합형 건강관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생활 속 건강습관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글라스 아트 등 창작 활동은 섬세한 손동작과 색상·패턴 구상을 통해 소근육 발달과 인지 기능을 자극하며 몰입 과정에서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또 완성된 작품을 서로 감상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이웃 간 소통과 유대감 형성으로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는 데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단순한 질환 관리 차원을 넘어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만성질환은 생활습관 관리가 핵심"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고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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